한솔홈데코, 도어·바디·벽면까지 같은 톤…'스토리보드'로 완성하는 일체형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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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홈데코의 ‘한솔 스토리보드’. 한솔홈데코 제공

한솔홈데코의 ‘한솔 스토리보드’. 한솔홈데코 제공

인테리어 건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가 가구소재 ‘한솔 스토리보드’를 앞세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가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과 공간 활용 방식의 변화에 대응해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자인 선택 폭을 넓혀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한솔홈데코는 1991년 설립된 건자재 기업으로, 중밀도섬유판(MDF)을 비롯한 목질 자재와 바닥재, 인테리어 마감재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국내 건자재 시장에서 꾸준한 입지를 유지하면서 매출도 연간 수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친환경 자재 개발과 디자인 고도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가구와 인테리어 시장의 고급화·맞춤화 흐름에 맞춰 표면재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가구·인테리어 업계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춘 ‘라이프 핏’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설계와 디자인이 중요해지면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소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솔홈데코의 ‘한솔 스토리보드’는 자체 생산한 MDF 표면에 다양한 기능성 표면재를 접목한 가구용 소재다. 식품 포장 용기 등에 쓰이는 페트(PET)·폴리프로필렌(PP)을 비롯해 내후성이 뛰어난 ASA, 내마모성이 우수한 LPM 등을 적용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확보했다. 주방가구, 붙박이장, 오픈장, 현관장 등 다양한 맞춤형 가구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라인업도 세분화했다. △시그니처 △스페셜 △엔트리 △테크니컬 등 4개 라인으로 구성해 총 100여 개가 넘는 패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주방, 거실, 자녀방 등 공간별 특성에 맞춰 색상과 질감을 선택하고,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맞춤 제작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환경에서 선택의 폭을 넓힌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솔 스토리보드 LPM’은 표면에 깊이감을 부여한 텍스처를 적용해 우드와 스톤 등 자연 소재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점이 강점이다. 이를 활용하면 석재 상판과 가구 전반의 톤을 맞춘 일체감 있는 주방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세로 2740㎜ 규격으로 제작돼 천장이 높은 공간에서도 이음매 없이 시공할 수 있어 고급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일부 패턴에는 가구 도어와 동일한 디자인의 보디 자재도 함께 선보였다. 외부와 내부를 동일한 패턴으로 구성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일체형 가구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의 개성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수요를 겨냥한 제품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동일 패턴을 적용한 인테리어용 필름 ‘한솔 스토리필름’도 운영하고 있다. 가구뿐 아니라 주변 벽면과 몰딩까지 동일한 디자인으로 마감할 수 있어 공간 전체의 통일감을 높일 수 있다. 소재 간 연계를 통해 인테리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토털 솔루션’ 전략이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응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패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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