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가 가구와 인테리어 필름, 벽과 바닥재의 색상과 패턴을 통일한 제품을 출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간의 톤앤매너(분위기)를 일관되게 연출해 개방감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솔홈데코는 최근 가구자재인 ‘한솔 스토리보드’와 인테리어 필름 ‘한솔 스토리필름’을 같은 패턴으로 출시했다. 마루 바닥재 ‘한솔 SB마루 스톤 스퀘어 800’과 벽장재 ‘한솔 스토리월’도 동일한 패턴으로 제작해 공간의 일체감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솔홈데코는 “최근 트렌드는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재질을 조화롭게 맞추는 것”이라며 “벽과 바닥, 가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서 공간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개방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자체 생산한 MDF(중밀도섬유판)에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PP(폴리프로필렌), ASA(아사) 등 친환경 표면재를 접착한 고품질 가구 소재다. 특히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은이온 항균제를 첨가해 안전성이 뛰어나다. 특수 코팅 처리를 통해 지문과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도 최대한 막아준다.
디자인 패턴은 우드, 스톤 등 자연의 풍부한 질감을 살린 ‘시그니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협업해 최신 트렌드 색상을 개발한 ‘스페셜’, 높은 내광성을 지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엔트리’,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테크니컬’ 등 총 4개 라인으로 구성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한솔 스토리필름은 기존 인테리어 필름에서 주로 사용되던 PVC(폴리염화비닐) 대신 PP소재를 적용해 환경호르몬 노출이 없다. 화재가 나면 유해가스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에어프리 공법을 적용해 깔끔한 마감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품 뒷면은 점착 처리를 통해 벽면이나 문, 가구 표면 등 여러 공간에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필름은 가구재인 한솔 스토리보드와 동일한 패턴과 컬러로 출시됐다. 세트 시공 땐 가구와 가구 주변부의 컬러가 연결돼 일체감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닥재인 ‘한솔 SB스톤 스퀘어800’과 벽장재인 ‘한솔 스토리월’은 같은 패턴으로 출시해 벽과 바닥의 일체감을 강화했다. 한솔 SB스톤 스퀘어800은 스톤 패턴의 마루바닥재다. 800은 대형 사이즈를 선호하는 인테리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가로, 세로 800×800㎜로 제작됐다. 석재 타일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한솔홈데코가 자체 개발한 마루 전용 목재 코어인 ‘SB코어’를 적용해 석재 대비 파손에 대한 위험을 없앴다. 고밀도 코어 적용으로 충격이나 마모, 물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했다. 현재 무이네화이트, 마테라베이지, 무이네그레이, 비체아이보리 4가지 패턴을 판매하고 있다.
한솔 스토리월은 한솔홈데코가 출시한 목질 벽장재다. 충격이나 마모에 강하고, 한국산업표준(KS) 규격의 E0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대형 사이즈인 가로 800㎜에 세로 2400㎜ 옵션을 제공해 공간을 넓어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다. 한솔 SB스톤 스퀘어800과 가로폭 사이즈도 맞췄다. 색상과 패턴, 가로폭 사이즈까지 통일해 벽과 바닥의 일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톤앤매너 인테리어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인테리어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