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컨텍센터 전문 기업 한솔인티큐브가 ‘에스원 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솔인티큐브는 본 사업의 투자사인 LG유플러스와 약 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에스원의 콜센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구축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국내 통합보안 1위 기업 에스원의 고객센터 콜시스템을 최신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상담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 상담원 업무환경 개선, 상담시간 단축 및 고객 만족도 제고 등이 주요 목표다. 또한, 향후 AI 기반 상담시스템 상담시스템으로의 확장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도 포함될 예정이다.
최근 한솔인티큐브는 NS홈쇼핑(29억원), 미래에셋증권(61억원), 신한금융플러스(70억원) 등 주요 대기업의 디지털 컨텍센터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에스원 수주는 한솔인티큐브의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및 AICC(AI Contact Center)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컨설팅과 최적화된 시스템 제안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솔인티큐브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기반 컨텍센터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소형 고객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