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협박, 가족까지 연락"…카톡 '불법추심'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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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까지 협박하는 불법 채권추심업자들이 최근엔 본인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전화가 아닌 카카오톡을 주로 쓴다고 합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해당 업자들의 카카오톡 계정을 직접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30대 A 씨는 5개월 전 건강이 나빠져 생계가 어려워지자 고금리 사채에 손을 벌렸습니다. 30만 원을 빌리고 일주일 안으로 50만 원을 갚는 식으로 버텼지만, 빚이 눈덩이처럼 늘어나자 카카오톡으로 추심업자들의 끔찍한 협박이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A 씨 / 불법 채권추심 피해자- "보이스톡으로 하루에 70~80통 연속으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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