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네이버 고문직 사임

4 hours ago 2

중기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물러나…18년 네이버 경력 마무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한성숙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네이버 고문직을 내려놨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네이버 대표를 지낸 한 후보자는 이후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역임하다 지난 3월 임기 만료로 퇴직한 후 네이버 고문으로 위촉됐다.

지난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 입사한 후 검색품질센터장, 서비스총괄이사 등을 지낸 한 후보자는 고문직을 내려놓으며 네이버에서의 18년 경력을 마무리 짓게 됐다.

한 후보자가 네이버를 공식 퇴임하면서 그가 대표 시절 네이버로부터 부여받은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은 일정 기간 후 소멸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전날(3일) 2019년과 2020년에 부여받은 스톡옵션 총 6만 주를 행사했다. 행사가격 기준으로 총 100억 6000만 원 규모다.

한 후보자는 장관 임명 시 본인이 보유한 네이버 주식을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 전날(3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40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2021년에 부여받은 스톡옵션 4만 주는 행사를 포기했다. 행사가격이 38만 4500원으로 현재 시세보다 높아 행사하더라도 손실을 보게 된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린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