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한강버스 비위 은폐 의혹 충격적…오세훈 관여 여부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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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6/뉴스1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면 비위를 덮으려 한 ‘한강버스 게이트’”라며 “독립적인 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원내대표는 16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한강버스 비위 은폐 의혹은 한마디로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선박 건조 업체 계약과 관련한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의뢰서까지 작성했다”며 “그러나 오세훈 시장에게 보고된 뒤 수사 의뢰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돌연 조사 자료를 모두 파기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실상 관광 유람선으로 전락한 한강버스를 둘러싸고 사업 부실 논란을 넘어 리베이트 정황에 대한 내부 감사마저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며 “시민의 발이 되겠다는 한강버스가 누군가의 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이 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왜, 무슨 이유로 수사 의뢰를 멈추고 자료 파기를 지시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을 향해서도 “오 시장은 감사원 감사를 먼저 추진했다고 해명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현재 제기된 의혹을 모두 피해 갈 수는 없다”며 “비위 의혹과 업체 (선정) 경위를 낱낱이 밝히고 시장 본인의 관여 여부까지 철저히 수사로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민주당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제작 업체인 가덕중공업에 지급된 사업비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고위 간부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를 두고 민주당이 “리베이트 최상층에 시장님이 계신다고 시민들은 보지 않겠느냐”고 공세를 펼치자, 오 시장은 “수사 의뢰를 할 것이다. 수사가 다 될 것이다. 그것을 감싸 줄 이유가 조금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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