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北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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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주유엔한국대표부 제공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완전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관련해 북한이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 주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공급망 교란과 비시장 정책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밝혔다.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21일(현지 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3자 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힌 가운데 성명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북한 관련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 금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도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음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북한이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납치범과 억류자, 미송환 포로 문제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다.24일 워싱턴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중국을 겨냥한 것처럼 보이는 경고 메시지도 드러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경제 강압 및 유해한 과잉생산과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비시장 정책·관행, 특히 공급망을 교란하는 자의적인 수출 제한(arbitrary export restrictions)에 단호히 반대하는(firmly against)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히며 “자유롭고 투명한 무역을 유지하고 핵심 공급망을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과잉생산 문제를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또 다른 대(對)중국 이슈인 대만해협에 대해서는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장려하고,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했다”며 “대만이 관련 국제기구에 의미 있게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거론하지 않는 등 다소 수위를 조절한 모양새다.이와 함께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은 첨단 기술과 공급망 회복에 협력하고,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디지털 인프라, 생명공학 등 핵심 및 신흥 기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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