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미약품이 장 초반 강세다.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 ‘HM97662’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는 소식에 두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한미약품(128940)은 전날 대비 5.35%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국제 학회에서 공개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미약품은 학회에서 생물정보학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전략을 통해 EZH1/2 이중 저해제 개발 과정에서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고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두 단백질을 제어해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 기능을 억제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