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건설사업관리(PM) 역량과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데이터센터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SA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한미글로벌은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과 ‘각 세종’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PM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AI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주에 공동 대응한다. 한미글로벌은 설계·시공 자문과 일정·비용 관리 등 건설 실무 전반과 현지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술 전략을 검토하고 글로벌 규격에 맞는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미글로벌은 2007년 중동 진출 이후 사우디 리야드의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인프라 사업 등 5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해외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제안 전략 수립부터 업무 분담까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김용식 한미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은 각 국가의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사우디와 중동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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