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軍 ‘12스타 미팅’… 연합훈련 앞 돌연 연기

4 hours ago 2

“전작권 전환 검증 이견탓” 관측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이 12일 해병 6여단에서 대비 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2026.03.12.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이 12일 해병 6여단에서 대비 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2026.03.12. 합동참모본부 제공
올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한미 양국군 최고위급 지휘부가 모이는 이른바 ‘12스타 미팅’ 회의가 돌연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을 둘러싼 훈련 방식이나 훈련 기간 등에 대해 한미 간 이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일 군에 따르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겸직)과 진영승 합참의장, 김성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미 대장급 지휘관 3명은 당초 지난달에 ‘12스타 미팅’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 회의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실드(UFS) 한미 연합훈련의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해 한미 최고 군 지휘부 간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하는 자리다.

군 안팎에선 연합훈련을 둘러싼 한미 간 인식 차가 표출됐을 개연성이 제기된다. 우리 군은 올 하반기 연합훈련에서 전작권 전환 3단계 중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완료하고, 올해 말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이를 통해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 하지만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 일정에 쫓긴 전작권 전환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누차 강조한 바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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