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 1구역 잰걸음

59 minutes ago 1
부동산 > 시장 동향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 1구역 잰걸음

입력 : 2026.05.14 17:41

2~5구역 인가·철거 속도
정비구역 해제됐던 1구역
신통기획 추진으로 재시동

사진설명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2~5구역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면서, 아직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한남1구역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남1구역은 한남뉴타운의 '마지막 조각'으로 꼽히는 곳으로,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기획안 확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공원 위치와 도로 폭 등 기반시설 계획 조정이 담겼다. 한남2구역은 올해 초 이주를 시작해 연말까지 이주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른 구역들도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한남3구역은 지난해 3월 철거에 들어가 현재 철거율이 약 90%에 이르렀으며, 올해 안에 기반시설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남4구역은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관리처분인가를 준비하고 있고, 한남5구역도 지난달 30일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남은 변수는 한남1구역이다. 용산구 이태원동 730 일대 한남1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을 다시 시도했으나 무산됐고, 지난해 3월 다시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업 추진의 핵심 걸림돌은 구역 안에 포함된 약 1020평 규모의 외교부 토지다.

외교부는 사업 참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안이 필요하지만, 구역 지정 전 단계에서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어 그동안 협의가 지연됐다. 최근에는 용산구청과 외교부 등 관계기관 실무진 사이에서 대안 마련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1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관계기관 실무진 사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신통기획안 마무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