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비행기 10시간 넘게 지연…방콕 폭우에 수백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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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한국행 비행기 10시간 넘게 지연…방콕 폭우에 수백명 발 묶여 업데이트 : 2026.09.28 16:36 닫기 승무원 출근 막혀 타이항공 운항 지연방콕 5만2000가구 피해…주민 대피파타야서 한국인 추정 시신 발견 지난 26일 방콕에 폭우가 내린 뒤 홍수로 인해 주택가 인근 차량들이 침수된 모습. [AFP = 연합뉴스] 태국 방콕을 덮친 폭우로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귀국길에 오른 한국인 수백명이 공항에서 10시간 넘게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도심 침수로 일부 항공사 승무원들의 출근까지 막히면서 여객기 출발에 차질이 빚어졌다.28일(현지시간) 태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방콕 일대에 33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일부 주거지는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으며, 주민 4900명이 학교와 사원 등에 마련된 대피소 200여곳으로 피신했다. 방콕 당국이 집계한 피해 규모는 5만2000가구다. 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방카피 지역 람캄행 도로에서 시민들이 침수된 도로를 헤치며 버스에 오르고 있다. 방콕에는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시장과 도로, 주택이 물에 잠기면서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식료품을 구하거나 침수된 집을 정리하는 데 나섰다. [AFP = 연합뉴스] 홍수 여파는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도 이어졌다. 전날 밤 타이항공을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승객 수백명은 출발이 거듭 미뤄지면서 공항에 발이 묶였다.한 항공기는 당초 일정에서 11시간 30분 늦어진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한국으로 출발했다. 전날 오후 11시 35분 출발 예정이던 또 다른 타이항공 한국행 여객기도 운항이 지연됐다.태국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홍수로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방콕과 논타부리주, 사뭇쁘라깐주 등에는 재난 지역이 선포됐다.지난 주말에는 방콕 일부 상점에서 생필품 사재기로 진열대가 비는 상황도 벌어졌다. 태국 총리실은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정부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8~29일 방콕과 인근 3개 주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무를 명령했다. 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시민들이 폭우로 침수된 지역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한편 파타야 인근에서는 홍수에 휩쓸려 실종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현지 매체 파타야메일에 따르면 지난 24일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과 옷차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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