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 유지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신탁업계가 책임준공 미이행 리스크와 대손부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정기평가를 진행했으며, 회사채 기준 3개사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 앞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로 상승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견고한 재무구조와 미래 경영전망을 공인받은 셈이다.
부동산신탁사들은 최근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여파로 신탁계정대 규모가 급증하고, 책임준공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제표 악화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위험도 높은 사업을 지양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왔다. 차입형토지신탁 외에도 정비사업과 리츠 등으로 수익구조를 넓히며 업황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현금 창출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분양한 흑석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써밋 더힐’)의 경우 평균 32.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또 다른 핵심 사업지인 신길10구역 재건축정비사업(‘써밋 클라비온’) 역시 분양을 앞두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업계 전반에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깊은 것이 사실이나 당사는 철저한 선별 수주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기대로 바꾸고 진행중인 사업장들의 리스크관리에 보다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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