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에 한국콜마(161890)가 장중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거래일 대비 2.54% 오른 7만 27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한국콜마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700억원(영업이익률 1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K-뷰티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상위 업체로의 수주 집중으로 2025년에도 호실적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올해는 북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도 북미 고객사의 수주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중이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로부터 미국에서의 생산 문의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이달 말 완공될 북미 기초 신공장은 북미에 현존하는 가장 최신 공장으로 글로벌·북미 인디 등으로의 관심 확대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편 북미에서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우려로 선제품 중심으로 사재기 상황도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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