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특훈교수(사진)가 6일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 교수는 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대통령상과 상금 3억원을 받는다.
천 교수는 나노화학과 생명공학을 융합해 질병 진단, 세포 치료, 뇌 회로 교정 등 기존 의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노의학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나노-자기유전학 기술을 개발해 자기장만으로 살아 있는 동물의 뉴런 활성을 무선·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의 오랜 과제인 무선 제어와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선택성을 동시에 구현한 성과다.
천 교수는 연세대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모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최진영/유지희 기자 real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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