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1일 제5대 총장 정동욱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수와 학생, 직원을 비롯해 이사 및 유관기관 경영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신임 총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3년 임기의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원전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세계 원전 산업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정 총장은 교육 내실화를 위한 핵심 방향으로 ‘시장 패러다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꼽았다. 기존 대형 원전 중심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 해체 등으로 확장되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술·경영·정책이 융합된 다학제적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INGS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로 연구와 네트워크의 동시 강화를 주문했다. 원전 산업에 특화된 실용 연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산업계와 단단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정 총장은 “KINGS의 진정한 가치는 졸업생들이 세계 원전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리더로 우뚝 서게 하는 것”이라며 “교육 내실화와 연구 역량 강화, 글로벌 네트워킹을 결합해 전 세계를 잇는 원전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신임 총장은 원자력 분야의 대표적인 산·학·연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을 거쳐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제34대 한국원자력학회장,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 위원장,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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