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많이 가는 나라인데”…푸껫, 폭탄테러 공포에 몸살

3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 푸껫에서 폭발물을 설치해 테러를 시도한 용의자가 붙잡혔으며, 폭탄은 안전하게 제거됐다.

올해 초 중국인 관광객 납치 사건과 이번 폭탄 테러 사건이 겹치면서 태국 관광당국은 관광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번 사건이 지역 불안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며, 관광객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경찰이 25일(현지시간) 태국 푸껫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서 폭발물로 채워진 오토바이를 발견해 제거했다.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이 25일(현지시간) 태국 푸껫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서 폭발물로 채워진 오토바이를 발견해 제거했다. [사진 = 연합뉴스]

세계적 관광지로 꼽히는 태국 푸껫에서 폭발물을 설치해 테러를 시도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폭탄은 안전하게 제거됐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태국 팡응아주에서 테러 미수를 저지르고 도망간 남성 2명을 체포하고 소지 중인 사제 폭탄을 압수했다.

이들은 푸껫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폭발물을 부착한 오토바이 1대를 세워 뒀고, 푸껫 서쪽 빠통 해변에 폭발물 2개, 푸껫 남단 프롬텝곶에 폭발물 1개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푸껫 인근 끄라비주에서 폭발물 의심 장치 2개를 찾아내 해체했다.

폭발물이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였다. 이들은 공범 2명과 함께 끄러비주에서 푸껫으로 이동하는 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무슬림이 많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슬림 세력이 분리 독립을 요구하면서 총기와 폭탄을 동원한 테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푸껫의 아름다운 해변. [매경DB]

태국 푸껫의 아름다운 해변. [매경DB]

태국 관광당국은 올해 초 벌어진 중국인 관광객 납치 사건에 이어 이번 폭탄 테러 사건이 겹치면서 관광산업이 침체에 빠질까 우려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태국은 베트남과 중국의 뒤를 잇는 인기 아시아 여행지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번 사건이 해당 지역에 불안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면서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또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