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가을을 맞이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풍성한 가을 콘텐츠를 선보이는 가을여행 특집전 '골든'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특집전에서 지역별 대표 가을 추천 명소와 함께 가을 제철 먹거리, 가을 대표 축제, 지역별 단풍 시기 등 한국의 가을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소개한다.
불국사(경북 경주), 내장산(전북 정읍), 남이섬(강원 춘천) 등 가을 정취가 가득한 13곳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익숙한 가을 명소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N서울타워(서울 용산구) 등도 포함됐다. 추천 명소는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의 고객데이터와 국내외 소셜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에게는 낯설 수 있는 제철 먹거리 전어, 대하, 꼬막, 지역별 가을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서울), 진주남강유등축제(경남 진주), 강릉커피축제(강원 강릉) 등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가을 추천 명소와 연계할 수 있는 여행코스와 여행상품까지 소개해 실제 한국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잠재 방한객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개최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집전 소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소영 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 팀장은 "단순한 명소 소개를 넘어 여행코스, 여행상품까지 연결해 실질적인 한국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특집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