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제주형 런케이션 협력 모델’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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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제주특별자치도·제주대 런케이션 협력 업무 협약식 현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한국외국어대(한국외대)는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와 ‘런케이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런케이션(Learncation)은 Learning(배움)과 Vacation(휴가)을 합친 말로 여행, 휴식, 학습을 결합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외대 측은 “지역을 하나의 거대한 교육 캠퍼스로 활용하는 체류형 교육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제주형 런케이션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의 지역·산업·관광 자원, 한국외대의 외국어·지역학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교육 및 AI 역량, 제주대의 지역 혁신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주를 현장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들이 제주의 지역 및 산업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생형 런케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외대 측은 학생들이 제주에서 교육받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런케이션 모델 구축·운영 ▲교육·연구 및 학술 교류 ▲학생·교원 교류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과 기관별 역할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한국외대 측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자연, 문화, 미래 기술 등 제주의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주를 학생들의 실천적 배움이 이뤄지는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지역 현안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성과가 지역의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제주의 지역·산업·관광 자원과 대학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연결해 제주 런케이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고 소개했다.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양 대학의 강점을 연계한 실질적인 교육·연구 협력을 통해 런케이션이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의 언어·지역학 역량에 AI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해 학생의 배움이 지역의 가치와 혁신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런케이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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