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첨단기술 활용한 농산업의 구조전환 방향 논의

2 weeks ago 2

입력2024.12.05 22:53 수정2024.12.05 22:53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5일 '2024 모험투자포럼 및 K-Growth Awards'를 개최했다. 향후 모험자본의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위탁운용사를 시상했다.

모험투자포럼은 국내 투자업계에 주요 아젠다를 제시,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행사엔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운용사, 출자기관 등 투자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산업의 구조 전환과 모험자본의 역할'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첨단 기술 중심의 농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과 모험자본의 역할을 논의했다.

행사는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 조영태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시작됐다. 조 교수는 인구학이 농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산업 투자와 기획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했다. 이후 투자업계와 학계, 창업자들이 농산업 구조 전환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성장금융은 올해 1조1000억원을 출자해 약 5조4000억원의 하위펀드를 조성했다. 성장금융 허성무 대표는 “성장금융이 시장에 필요한 모험자본을 선도할 수 있었던 건 지속가능한 동반 협업을 실천해주신 운용사와 주주 및 출자기관의 노력과 도움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영역을 다변화해 모험투자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