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통합패스' 나온다…오렌지스퀘어, 발급망 구축

6 days ago 7
사진=생성형 AI사진=생성형 AI

방한 외국인의 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한국관광통합패스'가 나온다.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가 인천국제공항 내 실물카드 발급 키오스크 운영에 참여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오렌지스퀘어가 인천공항에 '한국관광통합패스' 출시와 함께 발급 키오스크 설치를 추진한다.

한국관광통합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국내 관광·교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통합패스의 인천공항 발급·운영 사업을 총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키오스크 설치에 필요한 시설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오렌지스퀘어는 위탁계약에 따라 인천공항 키오스크 설치와 운영을 맡는다. 키오스크를 통한 카드 발급·수령·충전을 지원하고 고객 응대와 민원 처리, 결제·환불, 장애 조치, 개인정보 처리 등을 담당한다.

오렌지스퀘어는 환전과 선불카드 결제, 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한 외국인 전용 플랫폼 와우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공항과 지하철역, 호텔 등 외국인 방문 거점을 중심으로 400여대의 무인 환전·카드 발급 키오스크를 구축했다.

핀테크 기업인 오렌지스퀘어가 한국관광통합패스의 실물카드 발급 접점을 담당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자체 서비스인 와우패스를 통해 축적한 외국인 대상 카드 발급과 키오스크 운영 경험을 정부 관광사업에 적용하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한국관광통합패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입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실물카드를 수령하고 충전할 수 있다. 오렌지스퀘어도 자체 와우패스 사업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과 국내 관광을 연결하는 공공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직후 이용하는 공항은 관광·교통 서비스의 첫 접점”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보유한 카드 인프라와 무인 키오스크 운영 경험을 공공 관광 인프라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