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는 6·25전쟁 당시 얼어붙은 강 위에서 아이스하키를 통해 한국군과 우정을 나눈 캐나다 청년 참전용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전쟁 속에서도 꿈과 열정을 잃지 않았던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양대를 비롯해 캐나다 캐필라노 대학교(Capilano University), 서스캐처원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 캐나다 원주민대학교(First Nations University of Canada) 연극학과의 교수진과 학생 총 135명이 4개월간 이번 작품을 창작했다. 내달 15~16일 캐나다 노스밴쿠버 캐필라노 대학교 블루쇼어 극장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과 캐나다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이며 캐나다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공식 초청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하반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 ‘AI 시대 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융합예술 특별전 〈21세기, 인간의 조건〉이 개최된다. 비디오아트 상영회에서는 김아영, 박찬경, 박찬욱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주요 상품이 상영되며 일부 작가와 관객 간의 소통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 예술 전시(9, 12월/서울, 오타와, 캘거리) ▲거리예술 교류(9, 10월/서울, 몬트리올) ▲자라섬 음악 축제 협력(10월/가평), ▲밴쿠버 국제영화제 교류(10월/밴쿠버)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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