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외교위 청문회서 발언
韓 좌경화 질의엔 “주권 존중”
美선박 한국서 몇척 건조할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쿠팡과 메타 등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차별당한다는 질문에 대해 “우리(정부)가 관여할 요소”라고 답변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 정부가 메타, 쿠팡 등 미국 기업을 억압하고 있다는 대럴 아이사 의원(공화·캘리포니아)의 질문에 “우리 기업들은 한국에서만 어려움, 표적화를 겪는 게 아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은 우리 기술 기업들을 표적으로 삼고 불공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이것(한국에서의 미국 기업들 상황)이 우리가 한국과 전략적으로 일치하는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우리 관여의 한 요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솔직히 말해 이것이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타결하는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기업들에 대한 그들의 일부 태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쿠팡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처럼 공개 석상에서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비오 장관은 ‘한국 정권이 좌경화됐다’는 아이사 의원의 언급에는 “민주주의 국가에선 때로는 일본의 경우처럼 미국 국익에 더 우호적인 지도자를 선출하기도, 때로는 다른 관점을 가진 지도자를 선출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루비오 장관은 “합법적 선거이고, 그들이 선택한 사람(지도자)이라면 우리는 (해당국) 국민들의 주권적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에서 선출된 지도자들이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입장을 취하더라도 그것이 우리가 그 정부를 전복하거나 제거하기를 원한다는 뜻은 아니다. 민주적 정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것은 단지 그들이 우리 국익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리가 관여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3월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 등과 면담한 아미 베라 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미군의 대북 핵 억지력 제공에 변화가 있느냐’고 묻자 “그곳에서 우리의 태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곳에서 위기를 촉발하거나 전쟁에 뛰어들거나 어떤 문제를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다”며 “실무 차원에서 한국과 매우 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해양행동계획’과 관련한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의 질의에는 “미국 내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것뿐 아니라 몇 척(a few)의 선박은 한국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며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해양행동계획에는 외국 조선사가 미국 조선소 인수나 미국 조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조선소에 자본 투자를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미국 내 생산이 가능해질 때까지 계약 물량의 초기 일부를 소속 국가에서 건조하도록 하는 ‘브리지 전략(Bridge Strategy)’이 포함됐다.






![갑자기 법인 계좌 동결? — 트럼프가 한국 기업에 던지는 경고 [김앤배의 X파일 - 미국법 이기는 법]](https://static.mk.co.kr/facebook_mknews.jpg)


![[헬스캡슐]은행잎 추출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 효과 확인 外](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6/133978263.3.jpg)



!['꽃청춘' 3인방, 무계획 제주의 높은 벽..결국 티켓 구하기 실패[별별TV]](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2421091553722_1.jpg)

![[오피셜] ‘불꽃슈터’ 전성현, KT서 ‘퍼펙트 10’ 파트너 문성곤과 재회…서민수도 3년 계약](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c55346b19e8f45bfb362482843760fb3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