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 위해 우즈베키스탄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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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 위해 우즈베키스탄 출정

한국 여자주니어(U19)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수성을 향한 힘찬 도전에 나선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18일 오후, 제18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U19)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불참했던 대회를 제외하고는, 역대 모든 대회에서 무려 16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여자 핸드볼의 절대 강자이다.

사진 제18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U19)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사진 제18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U19)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B조에 편성되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이란, 그리고 라이벌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철저한 합숙 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체력을 끌어올렸으며,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할 준비를 마쳤다.

한국은 홍예지(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를 비롯해 황다솜(삼척시청), 범다빈(SK슈가글라이더즈), 구현지(인천광역시청), 서아영(경남개발공사), 박서희(인천광역시청), 김지선(광주도시공사), 조수연(서울시청) 등 실업팀 선수를 주축으로 한국체대의 김보경, 허윤서, 최서연 그리고 고채은(대전체고), 김은율(정신여고), 백시은(경남체고), 이아현(인천비즈니스고) 등 고등학교 유망주들이 팀을 이뤄 1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출국에 앞서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 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우승컵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카자흐스탄, 24일 이란, 2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으며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제18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U19)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명단, 사료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사진 제18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U19)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명단, 사료 제공=대한핸드볼협회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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