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저력 확인하는 계기 되길” KBL·WKBL, ‘아시안게임 동반 우승’ 남녀 대표팀에 포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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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지난달 20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KBL과 WKBL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녀농구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KBL과 WKBL은 12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KBL은 남자 5X5 대표팀에 1억 원, WKBL은 여자 5X5, 3X3 대표팀에 총 1억5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남녀 5X5 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허유정(21·인천 신한은행), 김정은(21·부산 BNK 썸), 최예슬(20·용인 삼성생명), 송윤하(20·청주 KB스타즈)로 구성된 3X3 대표팀은 동메달을 수확했다.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서 7위에 그친 남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KBL은 당시에도 포상금 1억 원을 약속했지만 대표팀의 성적이 저조했다. 3년 뒤 재도전에 나선 대표팀은 6전승 우승으로 체면을 살렸다. 이수광 KBL 총재(82)는 “대표팀이 뛰어난 경기력과 투혼으로 국민께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금메달이 한국 농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지난달 26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여자대표팀도 우승의 기운을 이어받았다. 6전승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대표팀은 인천 대회 이후 2번째 동반 우승으로 한국 농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일본과 결승전서 양 팀 최다 24점을 터트린 이해란(23·삼성생명)은 “남자대표팀을 보며 ‘우리도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WKBL은 “대표팀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성적으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했다”고 평가했다.WKBL은 3X3 대표팀에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2연속 8강서 탈락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조별리그 D조 1위를 차지한 뒤 토너먼트 첫 경기서 대만을 꺾고 4강에 들었다.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서 태국을 제압하고 한국 여자 3X3 농구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서는 또 전원 대학 선수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이 한국 3X3 농구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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