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장학금으로 써달라"…세상 떠난 스승이 남긴 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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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세상을 떠난 충북 음성군의 한 중학교 교사의 유족이 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오늘(23일) 무극중학교에 따르면 사회과 교사였던 김종필(62) 씨는 이달 정년퇴직을 앞두고 지난 5월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김 교사 유가족은 지난 6월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써 달라"며 학교발전기금 1천600만원을 무극중학교에 기탁했습니다.김 교사는 교직 생활 초창기부터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RCY)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지역 양로원 봉사나 연탄 나눔 등을 함께했습니다.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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