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새 31% 오른 SK스퀘어
SK하이닉스보다 상승률 높아
단일 종목 편입 한도 규제 수혜
하이닉스 대안 종목으로 떠올라
보유 중인 SK하이닉스 지분 가치에 주목 받은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를 뛰어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최근 1주일새(12일 종가 대비 19일 종가) 주가가 약 31.08% 상승했다. 이날 SK스퀘어는 한때 189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또 같은 기간 SK하이닉스가 기록한 주가 상승률(28.56%)도 뛰어넘었다.
우선 SK스퀘어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배당금 유입 규모는 2026년 9900억원, 2027년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SK스퀘어의 보유 현금은 약 8000억원”이라며 “하이닉스의 배당 확대는 SK스퀘어의 현금 유입 확대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도 호재로 평가하며 “DR 발행시 미국 시장 내 밸류에이션이 SK하이닉스에 반영되고, 이는 다시 SK스퀘어에 적용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SK스퀘어가 자본시장법상 ‘단일 종목 편입 한도 규제’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로 인해 최근 SK하이닉스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는 단일 종목을 10%까지만 편입할 수 있다.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미 이 제한을 적용받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총 비중은 25.5%에 달하지만 기금 등에서 자산 편입 시 활용하는 기준 비중은 이를 크게 밑돌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더 담고 싶어도 담지 못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대안 투자 수요가 SK스퀘어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DR 발행, 주주환원 확대 등 SK 하이닉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SK 하이닉스에 대한 편입한도와 실제비중 간의 괴리로 기관투자자 중심의 SK 스퀘어 매수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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