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 논란' 글로벌 반응 "경솔한 TMI"vs."조상 잘못에 가혹"[K-EYES]

17 hours ago 4

배우 하영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026.08.05 /사진=이동훈 photoguy@하영을 둘러싼 '친일파 선조' 논란과 가족들의 해명을 두고 글로벌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해외 팬들은 개인에게 선조의 잘못을 묻는 한국의 '캔슬 컬처'를 지적하며 옹호하는 반면, 역사적 민감성을 무시한 본인과 가족의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12일 엑스(X·구 트위터) 등 주요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는 하영의 친일 논란과 관련해 다양한 언어권 팬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우선 서구권(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팬들을 중심으로는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가족의 과거로 인해 비난받는 이른바 '연좌제'식 비난을 비판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한 스페인어권 네티즌은 "한국 사회는 성범죄자 등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 연예인들에게는 관대하면서, 증조할아버지가 일본에서 공부했다는 이유로 한 여성의 인생을 망치려 든다"며 잣대의 형평성을 지적했다.또 "본인이 선택하지도 않은 증조부 일로 왜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냐"는 반응이 많았다. 자신이 태어날 집안을 스스로 정할 수 없었다는 논리를 앞세우며, 조상의 행적을 이유로 한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두드러졌다.영어권 네티즌들 역시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조상의 일로 처벌받는 것은 옳지 않다", "그녀가 증조할아버지의 입장을 어떻게 알겠느냐"며 비난 여론이 가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국은 이런 걸 우선순위로 두는구나"라며 비판의 무게중심 자체를 문제 삼는 반응도 있었다.포르투갈어권(브라질)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본인 잘못도 아닌데 이 정도로 커리어가 흔들리는 건 가혹하다"는 동정 여론이 있는 반면, "그런 이력을 자랑스럽게 소개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하영의 대응 방식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는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재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여파를 비관적으로 내다봤고, 하영과 함께 신작을 홍보 중인 동료 배우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데 대한 우려도 나왔다.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권 및 글로벌 팬들은 하영과 가족들의 경솔한 대처가 논란을 키웠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이 가진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상처를 고려할 때, 선조의 과거를 자랑하듯 언급하거나 섣부른 해명으로 일관한 것은 명백한 실언(Blunder)이라는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