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위 공원 생긴다"…금호건설, 과천서 2249억 사업 수주

4 days ago 5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경기 과천에서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주민편의시설로 바꾸는 2249억원 규모 환경사업을 따냈다.

금호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 과천시 과천동 일대에 신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40% 지분으로 대표사에 참여한다.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환경에너지솔루션, 우호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6만10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선다. 30t 규모 분뇨전처리시설과 75t 규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와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하수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후 하수처리시설의 처리 효율을 높이는 목적도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지하화다.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배치하고 상부에는 공원과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한다.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형 환경시설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금호건설이 환경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환경 인프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