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제2우주센터 부지 선정···달 탐사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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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 하반기 우주 분야에서 누리호 5차 발사와 제2우주센터 부지 선정이 진행된다.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 협력을 시작으로 달 경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도 본격화한다.

우주항공청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3일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의결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토대로, 민간 중심 우주항공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800여개 수준의 우주항공 기업을 2035년까지 1200개로, 0.7% 수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5차 발사 등 추진

올해 하반기에는 초소형군집위성 등 15기를 실은 누리호 5차 발사를 완수하고,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낮출 재사용 차세대발사체 개발과 제2우주센터 건립지 선정을 추진한다.

또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에 설계 단계부터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관계부처·민간 협력체 ‘팀 코리아’를 8월 중 가동하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를 추진한다.

오태석 청장은 업무보고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10월 하순까지 완수하고, 오는 2032년까지 매년 1회 이상 발사하는 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며 “제2우주센터도 10월까지 선정하고, 글로벌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 경제 시대 준비 본격화

우주항공청은 전 세계적인 달 탐사 경쟁 속에 달경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에도 나선다. 달 표면 분석을 위해 미국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달 우주 환경 모니터(LUSEM)’를 연내 발사할 계획이다.

국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도 나선다. 오는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과 2030년 소형 달 착륙선 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32년 발사를 목표로 달 착륙선에 탑재될 탑재체인 로버(5~20kg급)와 태양권 관측 등 우주환경 관측 역량 확장을 위한 우주과학탐사선 개발도 추진한다.

이 밖에 국가안보·통신 주권을 강화하고, 우주·통신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한다.

오 청장은 “달표면에서 우주환경 측정하는 장비인 LUSEM을 NASA와 협력해서 연내 달로 보낼 계획”이라며 “2029년 달궤도통신위성 발사와 2030년 소형 달착륙선 발사를 추진하는 한편 2035년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한 세부 기획에도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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