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억원’ 호날두, 3년연속 선수 소득 1위…오타니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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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전세계 스포츠 선수 중 3년 연속 소득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호날두. 두바이=AP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전세계 스포츠 선수 중 3년 연속 소득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호날두. 두바이=AP 뉴시스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가 전세계 스포츠 선수 소득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통산 다섯 번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6일 “호날두가 지난 12개월 동안 2억 7500만 달러(약 3850억 원)를 벌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소득 1위를 차지했다”며 “호날두는 ‘최고 소득’ 타이틀을 3년 연속 유지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소득은 사우디 프로축구가 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봉이 바탕이 됐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알나스르가 주는 연봉 외에 호날두는 스폰서 계약 등 부수적 수입도 높다. 포브스는 “호날두는 2022년 12월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으며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했고, 9억 3900만명에 달하는 SNS 팔로워를 바탕으로 경기 외 후원과 광고 계약을 통해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는 1억 3500만 달러(약 1890억 원)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복싱 스타 타이슨 퓨리(35)가 3위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에게 헤비급 타이틀을 잃었음에도 1억4600만 달러(약 204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일본·LA다저스)는 아시아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1억 250달러(약 1400억 원)의 수익으로 9위에 자리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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