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헝가리 전역에서 2024-25 헝가리 K&H 여자리그 2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번 라운드 최대 이슈는 1, 2위의 맞대결이었다. 두 경기씩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가 디펜딩 챔피언인 레일 카고 헝가리아(FTC-Rail Cargo Hungaria)를 32-24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교리 아우디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올랐고, 리그 1위까지 오르면서 막판에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하더니, 리그 1위까지 내주면서 마무리가 아쉬운 상황이다.
모이라 부다요시(Moyra-Budaörs Handball)는 MTK 부다페스트(MTK Budapest)를 30-26으로 이기면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두나우이바로시(Dunaújvárosi Kohász Kézilabda Akadémia, DKKA)가 3위 데브레첸(DVSC SCHAEFFLER)에 25-36으로 패하면서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바츠(Vac)는 7위 키슈바르다(Kisvárda Master Good SE)에 23-28로 패하면서 5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키슈바르다가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모손마저로바르 KC(Motherson Mosonmagyaróvári KC)가 4위 에스테르곰(MOL Esztergom)에 30-35로 패하면서 6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은 키슈바르다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사스(Vasas SC)는 베케슈처버(TAPPE-Békéscsabai Előre NKSE)를 28-27로 1골 차 승리를 거두면서 12위를 유지했다.
8위 솜버트헤이 KKA(Szombathely KKA)는 알바 페헤르바르 KC(Alba Fehervar KC)를 34-31로 이기면서 키슈바르다를 바짝 쫓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