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닉 덕에 뜨고 하닉에 발목 … SK스퀘어 주가낙폭 2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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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하닉 덕에 뜨고 하닉에 발목 … SK스퀘어 주가낙폭 2배 컸다 5거래일새 주가 26% 떨어져지주사 주가 할인 고질병 반복솔리다임 미국증시 상장땐5단 중복 상장 우려 더 커져"외부와 주주이익 나누는 꼴" SK스퀘어가 인공지능(AI) 특화 투자사로서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간접 투자처'에 그친다는 시장 평가 때문이다. SK그룹 '옥상옥' 상장 구조 때문에 다른 일반 지주사처럼 '지주사 할인(디스카운트)'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유 자산 중 98% 이상이 SK하이닉스 지분인 SK스퀘어가 독자적인 AI 투자사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13일 SK스퀘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1% 떨어진 85만7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도 하루 새 6.29% 급락한 98만4000원에 마감하며 약 2개월 만에 100만원 선이 무너진 데 이어 90만원 선까지 뚫렸다. 52주 최고가인 218만9000원과 비교하면 60.8% 낮은 수준이다. SK스퀘어는 지난달 투자 업무와 포트폴리오 기업 운영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AI 네이티브' 전략을 발표하는 등 AI 투자사로서 색깔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SK스퀘어는 미국 AI 반도체 기업인 디매트릭스와 테트라멤, 일본 AI 광통신 기술 개발사 아이오코어 등 AI 관련 기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주가 변동은 여전히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변화와 밀접하다. 한국거래소의 최근 1년 일별 거래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두 종목의 일간 수익률 상관계수는 약 0.90에 달한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SK스퀘어를 SK하이닉스의 간접 투자처로 활용해왔기 때문이다. ETF는 종목별 투자 비중이 25~30%를 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전닉스+SK스퀘어'를 담은 ETF가 성행해왔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지난 8월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SK스퀘어를 담은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2.4% 하락했고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SK스퀘어를 편입하지 않은 KODEX 반도체는 같은 기간 12.4% 올랐다. SK스퀘어의 보유 자산상 SK하이닉스 의존도는 더욱 뚜렷하다. SK스퀘어가 지난 8일 공개한 순자산가치(NAV)는 250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SK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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