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거주 한국 교민, 번화가서 강도 총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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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1 10:51 수정2025.03.11 10:51

이미지=챗GPT 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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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 번화가 한복판에서 한국인 1명이 오토바이를 탄 강도들의 총격에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께 마닐라 말라테구의 한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언론에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여성과 함께 큰길에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는 A씨를 오토바이 2대에 나눠 탄 강도 4명이 뒤따르다가, 범인 2명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총격을 가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마닐라 거주 교민인 A씨는 소매치기를 시도하던 강도들과 시비가 붙었다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닐라 경찰청은 현재 범인을 추적하고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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