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지바이오메드, 세균검출지 美 AOAC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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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소부장기업 피앤지바이오메드가 자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필름형 세균검출지 ‘Petricore AC’의 시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외국 제품에 의존해온 세균 검출 시장에서 국내 순수기술로 기술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Petricore AC는 AOAC RI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한 검증된 제품임을 입증했다. 세균검출지는 식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제품으로, 각국의 보건 위생 법령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위해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우리나라는 지난 40년간 외국 제품에 의존해왔다.

특히, AOAC International은 전 세계적으로 식품 및 관련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권위 있는 비영리 과학 협회로, AOAC RI 인증은 제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 방법과 성능을 갖추었음을 보증한다. 따라서 ㈜피앤지바이오메드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Petricore AC 제품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이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갖추고 있음이 입증됐다

피앤지바이오메드 최현종 대표는 “Petricore AC는 국내 산업의 해외 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Petricore AC 제품은 국내 독점 총판사인 영인과학을 통해 이번달부터 시장에 공급된다”고 덧붙였다.

영인과학 김현철 대표는 “수십 년간의 실험실 기자재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강력한 공급 네트워크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Petricore AC 제품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AOAC 인증을 받은 만큼, 제품 성능과 품질은 이미 입증되었고, 가격 경쟁력 또한 우위에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피앤지바이오메드는 Petricore AC 출시를 시작으로, 대장균(EC), 대장균군(CC) 검출 배지 등 다양한 독자 기술 제품들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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