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16일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 개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명예의 전당은 2023년 프로축구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K리그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의 공헌을 알리기 위해 신설됐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2023년 열린 초대 명예의 전당에서는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 김정남 전 감독,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헌액된 바 있다.

이번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김주성, 김병지, 故 유상철, 데얀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 공헌자 부문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올해 헌액식에서는 새로운 헌액자들을 맞이해 그들의 활약상과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헌액자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축구인들이 무대에 올라 헌액자들의 공헌을 소개하며 추천사를 낭독한다. 헌액자들의 과거 활약상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헌액자에게는 그들이 K리그에 남긴 업적을 기록한 헌액 증서와 함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상징하는 트로피를 준다. 트로피에는 명예의 전당 상징물이 각인된 순금 메달이 박혀 있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