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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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삼성을 11-2로 대파한 경기에서 PO의 최우수선수는 문동주가 선정됐다.

한화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 26일부터 격돌하며, 지난 2006년 이후 첫 한국시리즈 출전이다.

반면 LG는 2023년 통합 우승 이후 두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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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5차전서 삼성 완파
26일부터 LG와 한국시리즈 격돌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1사 1루 때 2점 홈런을 친 한화 문현빈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를 것인지, 삼성이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것인지가 정해지는 분수령이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이날 김경문 감독이 예고한 대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2명의 외국인 투수로만 경기를 끝냈다.

선발로 나선 폰세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6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와이스가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PO 최우수선수(MVP)에는 1, 3차전에 구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한화 문동주가 선정됐다.

3승 2패로 PO 관문을 통과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26일부터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격돌한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2006년 삼성에 져 준우승한 이후 19년 만이다.

반면 LG는 2023년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착했다.

올해 정규시즌 LG와 한화의 상대 전적은 LG가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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