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 데뷔전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오른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세계 랭킹이 급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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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 워드(사진=LET) |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워드는 평균 3.15점을 기록해 지난주 62위에서 38계단 오른 24위가 됐다.
올해 4월만 해도 세계 300위 밖이었던 워드는 이달 초 아마추어 신분으로 유럽여자골프투어(LET) KPMG 아일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143위로 점프했고, 바로 다음주 LPGA 투어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세계 랭킹도 63위로 껑충 뛰었다.
이후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지난 27일 끝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을 차지하면서 2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워드와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아쉽게 준우승한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이 7위로 세계 랭킹이 가장 높고 김효주에 이어 고진영이 13위, 최혜진이 21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세영도 세계 랭킹 15계단이 상승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변함없이 1~3위를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선 이예원이 2계단 하락했지만 34위로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황유민이 44위, 유현조가 50위, 방신실이 57위, 박현경이 58위 등으로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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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L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