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3번째 신약이 나왔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퓨쳐켐의 신약 ‘프로스타뷰주사액’는 지난달 30일자로 신약 허가를 받았다.
프로스타뷰주사액은 ‘플로라스타민(18F)’ 성분에 기반한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다. 양전자 방출동위원소인 ‘F-18’에 전립선암 특이 단백질(PSMA)을 표적하는 펩타이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환자에게 정맥 투여 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면 암의 위치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승인에 앞서 국내 총 11개 기관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수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기존 영상검사 대비 진단 정확도를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은 이번 품목허가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신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근 자동합성장치 전문기업 트라시스와 협력해 제품 최적화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중 발병률이 가장 높다. 글로벌 전립선암 진단 시장은 2030년 약 131억6000만달러 규모(약 1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퓨쳐켐은 프로스타뷰주사액이 회사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온 퓨쳐켐은 신약 승인 소식이 전해진 지난 4일 11.23% 급등한 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림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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