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물가 다시 3%대...9월부터 내려갈 듯"[물가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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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문가 10명 대상 설문조사8월 물가 전년비 3.2% 전망…한 달 만에 다시 3%대통신비 기저·폭염에 농산물↑…‘일시적 반등’ 무게환율 하락 시차 두고 반영…유가·서비스물가는 변수 등록 2026-08-31 오전 5:00:06 수정 2026-08-31 오전 5:00:06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서며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폭염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에 지난해 통신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친 영향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물가 압력이 다시 확대되기보다는 일시적인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효과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9월부터 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통신비 기저효과·폭염에 3.2%…“물가 재확대 아냐” 30일 이데일리가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증권사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중간값)는 전년 동월 대비 3.2%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전쟁 여파로 지난 3월 2.2%, 4월 2.6%에서 5월 3.1%, 6월 3.2%로 높아지며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이후 국제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7월 2.8%로 내려왔지만, 8월 다시 3%대로 올라설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물가 상승 압력의 재확대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8월 SK텔레콤 통신요금 지원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이례적으로 낮아진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올해 8월 물가 상승률을 약 0.6%포인트 높일 것”으로 추정했다. 조준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월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지만, 물가 압력의 재확대가 아니라 전년 기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폭염과 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도 8월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농산물 가격이 전월보다 7.3% 상승하는 반면 국내 석유류 판매가격은 1.5% 하락할 것”이라며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도 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9월부터 다시 둔화…환율은 내리고 유가는 ‘변수’ 전문가들은 8월을 정점으로 9월부터 물가 상승률이 다시 낮아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지난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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