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에서도 빛나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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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

최진호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

미-이란 휴전 불구,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계감 증대

미-이란 전쟁이 소강국면으로 진행되던 4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연 3.50~3.75%)되었다. 지난 3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너지 충격은 무시하고 넘어간다”)과는 다르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은 더 높아졌다.

금번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부분적으로 반영해 상승했다"고 언급되었고, 베스 해맥(클리블랜드), 닐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 로리 로건(댈러스) 이상 3명은 성명서에서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가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4년 9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처음 개시한 이후 통화정책 성명서에 '추가 조정'(additional adjustments)이라는 표현을 관용적으로 사용해왔는데,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존 통화정책 추세(기준금리 인하 사이클)를 뜻하는 관용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대 의견을 표한 것이다.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로 해석될 수 있는 부문이다.

유가 충격 상존하면서 미국 CPI 4%대 가시화될 가능성

금번 FOMC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원인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이다. 국제유가(WTI)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었으나, 종전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배럴당 90~100달러 내외 수준까지 빠르게 낮아졌다. 다만 휴전 발표 이전과 이후에도 국제유가 선물 곡선(forward curve)의 향후 1년 내외 원월물 구간은 여전히 80달러 수준에 걸쳐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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