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11일(11:42)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만전김’을 판매하는 만전식품 경영권을 인수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김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전식품을 품으며 김 산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파트너스는 최근 만전식품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약 21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조만간 잔금 납입을 거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UCK파트너스는 앞서 김 제조사 해농의 2대 주주에 오른데 이어 만전식품까지 품으며 김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만전식품은 해외 판매망을 확보한 데다 마른김 생산을 내재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춘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김 수출액이 11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업황도 우호적이다.
UCK파트너스 인수 이후에도 정동훈 만전식품 대표는 경영을 함께 이어갈 전망이다. 정 대표는 창업주 정재강 고문의 아들로, 카무르PE 인수 당시 SPC에 재출자하는 방식으로 경영에 참여해 왔다. 매각 측인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카무르PE)는 2021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만전식품을 인수했다.
만전식품 실적은 상승하고 있다. 2021년 51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꾸준히 올라 2025년 8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상승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70억원 수준이다.
1979년 설립된 만전식품은 마른김 생산 설비를 내재화하며 원재료 수급부터 가공,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단순 재래김 위주 생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수 제형의 마른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수출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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