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25년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위원장 장문혁)가 방문객 약 6만명, 매출액 30억 원의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고 1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의 꾸준한 성장 비결로 “맛있는 김장, 몸만 와도 김장을 할 수 있는 편리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꼽았다.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은 다음 해 친구나 가족을 데리고 다시 올 만큼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초보자도 쉽게 김장할 수 있도록 버무리는 법을 알려주고, 완성한 김치는 차량까지 직접 실어주는 세심한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평창군은 11월 11일을 ‘김장의 날’로 선포하고, 김장축제 개막일인 11월 5일에 공식 선포식을 개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김장 축제와 김치 산업을 결합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농업·일자리·관광을 연결해 지역경제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김장축제는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기존 비닐하우스 형태의 체험장을 대신해 1,768㎡ 규모의 대형 막 구조 체험장을 새로 마련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여기에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까지 함께 활용하면서 시간당 600명 이상이 동시에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평창 향토 음식도 인기였다.
젓갈류와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김장축제에서 사용된 배추·무·대파 등 주요 재료는 평창 고랭지 농산물이며 축제 운영에는 매일 150~25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장문혁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김장 문화를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키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평창고랭지김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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