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오사카 여행이 지겹다면…오사카성 마당삼은 ‘파티나 오사카’ 경험해보니

5 days ago 20

오사카성 공원 조망 고층 로비부터 자연 소재 살린 명상적 건축미까지 눈길 스페인풍 미식 현지화해 인기 얻은 ‘이나키’ 인기 극저온과 적외선 왕복하는 ‘헬스테크’ 기구 선제도입 역사적 유산의 고즈넉함과 현대 도시의 역동성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오사카. 업무차 방문한 이번 오사카 출장길에서 가장 주목한 취재 목적지는 단연 ‘파티나 오사카(Patina Osaka)’였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차세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웰니스 헬스테크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는 이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기 위해서다.오사카성 공원의 울창한 수목과 접해 있는 건물 상층부로 이동해 메인 로비에 들어서면 대형 통유리창 너머로 푸른 공원 전경과 시가지의 윤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웅장하면서도 차분한 개방감은 일본 내에서 최고의 전경이라고 평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화려하고 위압적인 장식으로 시선을 압도하던 기존 하이엔드 호텔들의 공식에서 벗어나, 쏟아지는 자연광과 바깥의 푸르름을 공간 깊숙이 끌어들여 방문객의 감정을 가라앉히는 느낌이었다.원목과 석재의 질감으로 채운 여백…명상적 호스피탈리티의 실체건물의 전반적인 구조와 내부 배치는 자연과의 유기적 연계성, 정교한 공예 기술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제이슨 림(Jason Lim)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의 안내 아래 진행된 공간 견학과 1층 P72 입구를 거치는 ‘디자인 임머전 투어(Design Immersion Tour)’에서는 건물 구석구석에 스며든 명확한 설계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감재는 인공적인 가공 과정을 대폭 줄인 거친 원목, 단단한 돌, 전통 기와의 촉감을 다양하게 교차시켰다. 동선마다 정갈하게 배치된 미술품과 그윽한 조명 연출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공간 내부를 이동하는 모든 동선과 재료의 선택은 머무는 이가 마음의 평온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산됐다고 한다. 비움과 채움의 균형을 이룬 정적 공간은 과시적인 화려함을 넘어선 ‘마인드풀 호스피탈리티(Mindful Hospitality)’의 가치를 구현했다.스페인 미식의 현지화로 화제를 모은 ‘이나키’ 풍미 식음료 공간의 중심축인 전문 레스토랑 ‘이나키(IÑAKI)’는 스페인풍 요리의 기틀 위에 오사카 및 주변 지역에서 수확한 제철 식자재를 접목해 일본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미식 공간이다. 스페인 미식 특유의 강렬한 열정과 감칠맛을 살리면서도 일본 현지 관객의 정갈한 미각적 기준에 맞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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