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던 도둑들이 스마트폰 기능 하나에 꼬리가 밟혔다. 편의점주 시선을 붙드는 과정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러서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좀도둑들 보아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편의점 점주로 추정되는 제보자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편의점에 남성 5명이 우르르 들이닥치더니 도둑질을 했다며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A씨는 “(도둑들이) 페쇄회로(CC)TV 앞에서 한동안 자기들끼리 작당모의를 하더니 2명이 생수와 헛개차, 라면, 마른안주, 소주잔 등을 카운터에 올려놨다”라며 “그 사이에 나머지 3명이 (주류 코너에서) 양주를 주머니에 넣어서 나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밖으로 나가서 낄낄대고 아주 신이 났더라. 그런데 도둑질도 똑똑하게 해야지, 계산을 삼성페이로 했더라”라며 “경찰서에 신고해서 진술서 작성했고, 경찰관이 증거를 잘 확보해 놨다며 칭찬해 줬다. 좀도둑들 금방 보자”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삼성페이 야무지게 쓰네”, “그깟 술 한 병 얼마나 한다고 도둑질이냐”, “진짜 바보 아닌가”, “현금으로 계산했어도 경찰이 다 잡는데”, “머리가 나쁘면 착하게라도 살아라”, “참교육 후기 부탁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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