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260만’ 유명 女방송인 사형 선고…그녀의 이중생활

3 hours ago 2

이집트 방송인 사라 할리파. sarah_khaliifa @Instagram 이집트의 유명 TV 프로그램 진행자 사라 칼리파(39)가 마약 밀매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7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칼리파를 포함한 피고인 12명은 카이로 형사재판부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또 50만 이집트파운드(약 132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이들은 마약 원료를 해외에서 들여와 합성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적인 범죄단체를 결성한 혐의와 무허가 총기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다른 9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7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50만 명에 달하는 칼리파는 가수 하모 비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이집트에서 방영된 보안 및 범죄 프로그램 ‘미션 임파서블’의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칼리파는 성형외과 클리닉과 이벤트 기획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에는 그가 선고 공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생 담배 한 개비조차 피워본 적이 없다”며 “전능한 신께 맹세하건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검찰은 해당 조직이 합성 마약 제조에 필요한 제품들을 해외에서 수입했으며, 제조 과정의 각 단계마다 다른 사람들이 책임을 맡았다고 밝혔다.경찰은 피고인들이 마약을 보관하고 제조했다고 추정되는 주거지에서 합성 마약 750kg과 기타 원료를 압수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20명의 증인 진술과 대화 내용, 사진, 비디오 영상 등을 토대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에 대한 이번 판결은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 이집트에서 법원은 사형 선고에 앞서 법률에 따라 이집트 대무프티의 종교적 의견을 구한 후 판결을 내린다. 판결 후엔 상급심에 항소할 수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