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 도파민 성분을 직접 주입
5억짜리 수백만원으로 시술 가능
일본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를 활용한 의료제품에 대해 공적 의료보험 적용이 처음으로 결정됐다. 보험 적용에 따라 일반인이 이를 저렴한 가격에 시술받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후생노동성이 전날 건강보험 진료 보수를 심의하는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에 파킨슨병 치료용 제품인 ‘암셰프리’의 약가 적용안을 올려 승인받았다. 약가는 환자 1인당 5530만엔(약 5억2400만원)으로 정해졌다.
암셰프리는 일본 제약사 스미토모파마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뇌에 이식할 수 있는 신경세포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용 재생의료 제품이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조건 기한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약가 승인을 통해 이 제품은 오는 20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실제 치료는 올해 가을 쯤으로 예상된다.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은 손발 떨림이나 몸의 뻣뻣함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암셰프리는 기존 의약품으로 뇌 속 도파민을 보충하는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 한 사람이 이용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환자의 뇌에 도파민을 내는 신경세포의 근원을 뇌에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iPS 세포를 통한 제품의 실용화는 이번이 세계 최초가 된다.
고액의 약가가 설정됐지만, 고액 요양비 제도 등을 활용하면 실제 환자 부담은 수십만엔(수백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닛케이는 내다봤다.
암셰프리는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유효성을 전망할 수 있는 단계에서 잠정적으로 제조·판매할 수 있는 조건·기한부의 승인을 얻었다. 7년 이내에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재신청을 해야 본승인을 받을 수 있다.
후생노동성은 역시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활용해 개발된 중증 심부전 치료용 심근 시트 ‘리하트’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리하트는 심장에 심근 시트를 붙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의료제품으로 오사카대에서 출발한 벤처업체에 의해 개발됐으며 암셰프리와 함께 지난 3월 보건당국의 조건 기한부 승인을 받았다.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