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후공정 계측 ‘블루오션’ 열린다…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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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30 오전 7:52:54 수정 2026-09-30 오전 7:52:54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30일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고도화로 후공정 계측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역대급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후공정 내 MI(Metrology & Inspection)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특히 MI 중 계측 영역은 후공정의 미세화 및 대면적화와 맞닿아 있는 잠재성이 상당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AI 반도체 패키징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후공정에서도 정밀 계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여러 개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하나의 AI 패키징에 실장되면서 불량 하나가 초래하는 비용이 커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TSV(실리콘관통전극), RDL(재배선층), CMP(화학적기계연마) 등 기존 전공정 기술이 후공정으로 확대되면서 전공정 수준의 정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크랙, 쇼트, 보이드 등 검사를 통해 불량을 잡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정확한 값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D2W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가게 되면 Cu Dishing의 요구 정밀도는 서브 마이크로미터에서 나노미터 수준까지 내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자현미경(AFM) 기반 계측 장비의 수요 증가가 단순한 반도체 업황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크시스템스가 경쟁력을 보유한 영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AFM 기반 계측 장비의 수요 증가는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이며 동사가 전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영역”이라며 “신규 장비군인 NX-TSH, NX-Hybrid WLI, FX-Wafer 등의 단기 성과도 유의미하지만 향후 더 큰 결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수주잔고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의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871억원에서 2분기 1125억원으로 급증했다. 상반기 실적은 사옥 이전에 따른 부대 비용과 주요 지사 인센티브, 고부가 산업용 장비 비중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수주잔고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수주잔고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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