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강세…포스코퓨처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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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2차전지주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가치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전날 대비 3.6% 상승한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75% 오른 3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주전자재료(078600)(3.97%), 에코프로비엠(247540)(2.88%), 에코프로(086520)(1.18%) 등이 상승세다.

2차전지주 전반이 상승세를 시현하는 것은 테슬라 주가 상승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 대비 3.69% 오른 345.1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미국 주요 증권사인 웨드부시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가 우상향했다. 웨이드부시의 증권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에 힘입어 향후 1년 6개월 이내에 1조달러의 가치가 추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AI 추진이 회사의 시장 가치를 2조달러까지 높일 수 있는 웨드부시의 긍정적 전망에 호응해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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