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196170) 주가가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거래일 대비 1만 1000원(3.92%) 오른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전장보다 5.71% 상승한 29만 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최근 주가 하락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저가 매수가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지난 11일 장중 45만 5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각종 루머가 이어진 끝에 지난달 29일 종가 22만 5000원까지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 2개월여 만에 주가가 9배 상승하면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강화되는 속도보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 빠르게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밸류엥션 부담이 급증한 것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6년부터 증가하는 현금 활용 방안에 따라 밸류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6년부터 4년간 마일스톤 유입으로 누적될 최소 예상 현금이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며 2031년 이후 4000억원 이상 판매 로열티 유입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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